미국 공동연구 워크샵 - 제 2 화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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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05-09 15:15 조회 59회본문
지난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의 짧고 굵은 일정으로 미국 스탠포드(Stanford)와 버클리(UC Berkeley) 공동연구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원정대는 공경철 교수님을 필두로 최상욱, 고찬영, 김종원 박사과정 연구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제 2 화-
둘째 날, 이른 아침부터 스탠포드 대학교로 향했습니다.

넓디넓은 캠퍼스에서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던 중, 웬 멋쟁이 신사분이 다가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분이 바로 저희가 방문할 예정이었던 Steve Collins 교수님이셨습니다!
이 운명 같은 찰나를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KAIST-Stanford 공동 워크샵을 위해 서둘러 세미나실로 향했습니다.
콜린스 교수님께서 직접 준비하신 도넛과 커피가 저희를 반겨주어 당을 충전하며 활기차게 시작했습니다.
공경철 교수님의 1시간이 넘는 열정적인 강연부터 학생들의 개별 연구 발표까지, 현장의 열기는 그야말로 용광로 같이 뜨거웠습니다.
두 연구실의 연구 분야가 매우 밀접하다 보니 서로의 발표에 대한 질문과 피드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토론의 장이 끝난 후에는 Steve Collins 교수님의 Biomechatronics Lab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논문으로만 접했던 장비들을 실제로 눈앞에서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연구실 특유의 생생한 삶의 현장이 잘 드러나 있더군요.

연구실 내부에서도 발표 시간에 미처 다 나누지 못한 열띤 토론이 계속되었습니다.
연구에 대한 집념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이후 공교수님께서 직접 고관절 보조로봇 H10을 스탠포드 학생들에게 입혀주며 시연과 설명을 진행하셨습니다.
K-웨어러블 로봇의 위엄을 스탠포드에 떨치고, 학생들과 기념사진도 찰칵 남겼습니다.

아름다운 캠퍼스 산책 후 점심으로는 '판다 익스프레스'를 먹었습니다.
미국식 중화요리의 양이 어마무시해서 다들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본토의 스케일은 남다르더군요.


스탠포드 일정을 마친 뒤에는 구글 캠퍼스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Google Bayview Campus로 향했습니다.
저희 연구실 졸업생인 박경원 학생의 인맥 덕분에 견학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NASA 연구 센터도 보이더군요.
마치 한국 판교의 테크노밸리처럼 수많은 연구 센터가 밀집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멋진 외관을 감상하며 내부로 들어서니 수많은 회의실과 자유로운 분위기의 카페에서 일하는 구글러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던 외국계 기업의 정석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런 혁신적인 공간을 직접 투어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 구글도 식후경이죠. 탕비실에서 구글러들이 즐겨 먹는다는 과자와 음료를 맛보는 여유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 방문 인증샷을 남기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교수님께서 버클리 유학 시절 즐겨 찾으셨다는 명소, Half Moon Bay로 이동했습니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꼭 다시 오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명소 중의 명소였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엄청난 풍경을 보니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라는 열망이 절로 피어오르더군요.
이런 곳에서 골프를 치는 삶은 어떨까 하는 행복한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시차 적응도 잊은 채 알찬 하루를 보낸 저희는 숙소로 돌아가자마자 뻗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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