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한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장애 인식 개선 행사가 진행되는데, 그 중 대한민국 1교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애 이해 교육 특집 방송입니다.

대한민국 1교시는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KBS 한국방송이 공동 기획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인데요,

올해 방송에서는 저희 연구실의 김승환 연구원이 출연하여, 하지완전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김승환 연구원은 장애인의 관점에서 로봇을 연구하게 된 계기부터, 우리 연구실에서 개발한 WalkON Suit F1의 주요 특징,

그리고 Cybathlon 2024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재활 병원 입원 당시, 어린이 병동 친구들이 로봇을 활용해 재활하는 모습을 보며

"장애 때문에 걷지 못하는 친구들이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자유롭게 걷고 뛰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된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고뇌에 잠긴 김승환 연구원의 진지한 모습과

앞으로도 연구에 불태우겠다는 김승환 연구원의 포부를 보시죠!!

2025 대한민국 1교시 방송은 4월 셋째 주 전국 초등학교에서 방영되었고

같은 기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과학축제의 EXO Lab 부스에서도 많은 초등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부스를 방문한 많은 학생들이 방송을 통해 김승환 연구원을 알아보고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 된 김승환 연구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