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C 파리 장기연수 - 제 3 화 (2025.07.19~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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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7-24 00:00 조회 265회본문
지난 7월 15일부터 7월 18일,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IFAC Joint Symposia on Mechatronics & Robotics가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10th IFAC Symposium on Mechatronic Systems (MECHATRONICS 2025)와 14th IFAC Symposium on Robotics (ROBOTICS 2025)가 공동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었습니다.
저희 EXO LAB 학생 전원은 이번 학회에 참석하여, 다양한 연구자들과 교류하고 연구실의 성과를 직접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 3 화-
프랑스에 와서 관광만 할 수는 없죠.
파리 시내 곳곳의 도서관을 찾아가, 파리 사람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그 열기를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박사과정 고년차 학생들이 찾은 곳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도심 도서관, 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파리 도서관에서 집중하고 있는 지민 학생과 상욱 학생. 사뭇 진지한 모습이군요.

정수 학생과 종원 학생은 나란히 앉아 노트북을 바라보고 있네요. 꼭 한 팀처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이제보니 네 사람 모두 같은 자세로 손을 턱에 괴고 집중하는 중입니다.
엑소랩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동기화될 줄이야…

이번엔 석사과정 학생들과 박사 저년차 학생들이 나섰습니다.
그들이 찾은 곳은 에펠탑이 정면으로 보이는 도서관, Cité de l’architecture et du patrimoine 입니다.
프로카데로 광장 옆에 자리해 있어 접근성도 좋으니 혹시 파리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파리의 풍경을 잠시도 놓치지 않겠다는 학생들의 의지가 그대로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건희 학생은 혼자 떨어져 앉아 맥북을 붙잡고 몰두하는 모습. 연구에 집중하는 걸까요, 아니면 누군가에게 비밀 메시지를 보내는 걸까요?
공부는 도서관에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파리의 카페에서도 열기는 이어졌습니다.
유럽 현지에서 인기 있는 카페 프레따망제(Pret a manger).
여기서 건희 학생과 승원 학생이 연구 주제를 두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커피 마시는 것도 잊어버린 채 키보드에만 집중하는 효준 학생의 모습입니다.
그 옆 자리의 진수 학생과 성준 학생 역시 카페 한 구석을 마치 독서실처럼 바꿔버렸네요.

여기는 다시 스타벅스입니다. 여기서도 건희 학생과 승원 학생이 끊임없이 연구 주제를 고민하는 중이네요.
오랫동안 이어진 토론만큼 멋진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태연 학생까지 합류하자,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고년차 선배의 기운이 더해지자 모두가 다시 한 번 몰입하는 모습.
역시 어디서든 연구 열정만큼은 식지 않는 우리 엑소랩 학생들이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 숙소에 다 같이 모여 요리를 해먹곤 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물론 돈을 아끼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덕분에 엑소랩 학생들의 숨겨진 요리 실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부터 철저하게 각종 한식 재료를 챙겨왔습니다..!
먼저 1주차 종원 팀의 모습입니다.
효준 학생의 손질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직접 시범을 보여주는 종원 학생의 모습이 포착되었군요.

각자 맡은 역할을 나눠 열심히 요리 준비에 나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파리 마트에서 사온 신선한 등심과 삼겹살로 벌인 (무)지성 고기 파티, 그리고 김치찌개까지!
한식이 그리워질 무렵 모두의 마음을 채워준 종원 팀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그 다음은 2주차 태연 팀의 모습입니다.
엑소랩 대표 요리사답게 요리하는 태연 학생의 손길은 남달랐습니다.

그를 보조하는 지민 학생과 건희 학생도 분주히 움직이며 완성도를 더하는 모습이네요.
그 결과, 높은 퀄리티의 닭갈비와 미역국, 투움바파스타와 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파리 시내의 레스토랑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만 봐도 군침 도는 비주얼로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 태연 팀에게 감사드립니다.


번외로 어느 날 숙소에 남아 있던 태연, 정수, 승원 학생은 연어 스테이크와 파스타까지 차려내며 요리 블로그를 방불케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점심 메뉴 치고는 지나치게 고급스럽네요..!

마지막으로 3주차를 책임질 정수 팀의 모습입니다.
상욱 학생이 무심한듯 카레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군요

정수 팀은 특히 오븐을 적극 사용하였습니다. 파리에서 싸게 파는 닭다리를 오븐에 구워 마치 탄두리 치킨처럼 만드는 것이죠. 최상의 컨디션으로 구워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정수 학생의 모습입니다.
저렴한 재료를 활용해도 최고의 결과를 끌어내는 팀워크가 돋보였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카레+닭다리, 삼겹살 파티는 단순한 메뉴 같지만 함께 먹으니 배가 되는 맛이었죠.
이렇게 3주 동안 이어진 ‘엑소랩 쿠킹 클래스’는 단순한 저녁 식사를 넘어, 팀워크와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연구 못지않게 요리에도 진심인 우리 팀, 프랑스 출장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학회 참석차 파리에 오시는 날, 저희도 교수님과 함께 파리를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교수님 오시기 전까지는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만 줄곧 드나들던 우리에게, 드디어 ‘외식다운 외식’이 펼쳐진 순간이었습니다.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둘 차려지고, 오랜만에 화기애애하게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엑소랩 전체의 모습입니다.

랩장 종원 학생은 교수님께 정성껏 와인을 따르며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교수님의 ‘와인 따르기 특강’이 시작되었죠.
연구뿐 아니라 사회적 예절까지 배워야 할 게 많은 엑소랩 학생들—역시 출장길은 언제나 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길고 길었던 한 달 간의 출장도 어느새 빠르게 지나가고,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아쉬움을 느끼던 그날, 마침 귀국일은 종원 학생의 생일이었죠.
랩장으로서 연구실의 잡다한 일들을 묵묵히 감당해준 종원 학생에게, 급히 준비한 작은 케이크를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모두가 웃음으로 함께했던 따뜻한 장면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엑소랩 학생들 모두 무사히, 그리고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랑스 출장의 경험이 앞으로 더 넓은 시야에서 연구하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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